"규제완화 시점 가시성 낮은 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오전 증시에서 강원랜드 주가가 실적 발표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7.81% 하락한 3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380억원으로 7.1% 줄었다.

글로벌 투자기관은 골드만삭스는 “4분기 영업이익은 65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6% 밑돌았는데 카지노 순매출이 전년 대비 9.5% 줄어든 3120억원을 기록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OPM(영업이익률)도 인건비 급증으로 같은 기간 18.7%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VIP 매출과 일반고객 매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GGR(게이밍 총매출액) 회복 여지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가시성이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2019년과 2020년에 매출총량 8% 증가를 가정해 카지노 매출 8% 증가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8년 실적을 기반으로 순부채 전망을 조정함에 따라 목표가를 하향하고 새로운 매출총량제 시행시점과 세부내용, GGR 상승으로 이어질 것인지의 여부가 불투명해 중립(Neutral)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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