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은 쇼크 수준"...주식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 크레딧 스위스(CS)가 1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중기적 성장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동사의 경우 중국 수출 재개에도 선제적인 상각 정책으로 인해 작년 4분기 실적은 어닝 쇼크였다”면서 “작년 3분기, 4분기에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 42% 증가했음에도 지속적인 상각 때문에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대폭 밑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변동비 비율이 최근 몇 분기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보이지만 상각 가능한 자산이 작은 것으로 보여 추가 상각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019 년 가이던스로 ① 넷플릭스 오리지널 2편 제작 확정 ② 중국 JV와 2편 공동 제작 계획 ③ 특정한 작품의 2번째 시즌 방영 및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의 OIMU 전략을 발표한 것 등을 제시한다”면서 “하반기까지 채널 다변화로 중기 성장이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지속적인 매출 창출이 수익성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역사적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40 배를 기반으로 목표가를 하향하고 올해와 내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약 14% 하향한다고 밝혔다.

크리딧 스위스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가는 12만7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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