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은 예상치 밑돌아"...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펄어비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검은사막모바일'의 일본 출시 성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9.8% 늘어났다고 밝혔다.

15일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는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높았던 인건비 때문에 컨센서스를 40%나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CCP게임즈를 제외한 매출액은 예상에 부합해 최근 실적 하향조정의 주된 이유였던 검은사막 모바일로 인한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은사막모바일의 대만 매출이 두 자릿수로 다시 하락했지만 한국 매출은 안정된 것으로 보이며 한국에서 인기 있었던 '어웨이크닝' 업데이트에 힘입어 대만 매출은 2분기부터 안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회사 측이 새로운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2편의 신작을 연내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기관은 이어 “검은사막모바일의 일본 출시와 관련해 엄청난 마케팅 예산을 편성한 것은 내부 기대가 높다는 뜻"이라며 "시장의 기대가 엇갈리고 있어 성과가 좋을 경우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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