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부양 · 달러 약세 등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스위스(CS)가 15일 한국증시 전망과 투자전략을 밝혀 눈길을 끈다.

CS는 "반도체 회사들이 코스피 영업이익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을 포함할 경우 코스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하락하겠지만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반기를 지나면서 반도체 턴어라운드와 함께 코스피 12개월 선행 (forward) EPS(주당순이익)도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코스피 PER(주가수익비율) 평균회귀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CS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가 성과와 실적 사이에 부정적인 괴리도 좁혀질 것으로 내다봤다.

CS는 "중국 추가 경기부양책과 달러 약세 등이 한국 증시에 지난해보다는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6개월 동안의 코스피 지수 전망을 2200~2300으로 유지하고 IT, 자동차, 금융 등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는 섹터들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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