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일평균 100만 배럴 이상 생산하는 유전을 폐쇄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가는 이날 오후 4시38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64.70 달러로 전날보다 0.2% 올랐다. 미국산원유는 54.45 달러로 0.07%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주 초 최대 역외유전인 사파니야 유전을 부분 패쇄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올랐다. 이 유전은 일평균 100만 배럴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과 관련해 주목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보고서를 통해 “산유국의 자발적 감산과 베네수엘라의 타의에 의한 감산으로 브렌트유가는 올해 평균 70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은행은 올해 4분기 생산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일평균 2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