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전기차 전환 가속화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선 LG화학 주가가 잘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LG화학은 직전거래일 대비 2.76% 상승한 39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13일 종가 기준으로 현대차와 셀트리온을 제치고 두 계단 올라서며 코스피 시총 3위에 안착했다.

증권계에서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바뀌는 흐름이 대세에 진입하면서 LG화학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대형 배터리 수주 잔고가 2017년 42조원에서 지난해 78조원으로 늘어나는 등 관련 사업에서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대형 배터리 매출액은 2018년 3조6000억원에서 2020년 10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며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규모도 같은 기간 2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석유화학 주력제품인 ABS 체인의 경우 2020년까지 상승 사이클에 접어들 전망이며 중국의 수요 회복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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