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기대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미국의 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우려를 제압했다. 원화환율은 하락하고 엔화환율은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5.8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2.9원(0.26%) 하락했다.

양국의 협상이 몇 차례 고비를 맞을 가능성도 있지만, 양국이 타협을 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분석이 타결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53분(한국시간) 현재 110.56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8%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8.2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20.31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06 달러로 0.09%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07 달러로 0.14%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리 렌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17일 독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경제지표는 유로존 경제의 둔화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금리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와 관련해 이번 주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