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내에서 살 수 없는 일용품 · 가전 등 인기

▲ 일본 도쿄 항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국경을 초월하는 해외 전자상거래(EC) 규모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 전자상거래는 인터넷을 사용해 자국 내에서 살 수 없는 해외 일용품이나 가전 등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지 않아도 해외 고객이 자사 통신판매 사이트에 쇼핑, 접속하기에 투자 억제와 동시에 매출증대가 가능해지는 등의 장점이 많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의하면, 올해 세계 해외 EC 시장 규모는 작년 전망 대비 약 22% 증가한 826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2014년 20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매년 급증해 2016년에는 약 4000억 달러, 2017년에는 약 5000억 달러로 각각 증가해왔다. 내년에는 약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 상품의 경우, 미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어 올해 각각 두 자릿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 메이커나 소형 유통업체들도 미국 아마존닷컴이나 라쿠텐 등 대기업들의 인터넷 통신판매를 활용해 해외 EC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증가하는 일본 내에서도 외국인이 일본 여행 중에 상품을 사는 것은 물론, 귀국 후에도 인터넷에서 마음에 드는 일본 제품을 사는 일이 늘고 있다. 미국이나 중국에서 일본 일용품 및 화장품 등 인기가 높아, 새로운 판매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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