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플랫폼 경쟁력 강화도 시동"...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SK텔레콤이 케이블TV 업체의 인수합병에 나선 가운데 유료 TV 시장 판도가 변화할 조짐이다.

19일 노무라증권은 복수의 언론매체를 인용해 “SK텔레콤과 태광그룹이 각각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을 논의 중"이라며 "합병할 경우 SK텔레콤이 합병회사의 최대 주주가 될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이번 주에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딜라이브(옛 씨앤앰)와 CMB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합병비율에 따라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 지분이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3개사 모두 합병할 경우 유료 TV시장 합산 점유율은 35%로 KT(32%)에 이어 국내 최대 유료결제 TV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이어 "푹(Pooq)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OTT(셋톱기반 온라인서비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지만 한국 OTT플랫폼들이 유튜브를 따라잡으려면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SK텔레콤은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0.19% 상승한 26만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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