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액 1.6조 제시"...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 HSBC가 포스코켐텍이 제시한 올해 실적목표에 대해 긍정적 진단을 내놨다.

이 기관은 19일 "포스코켐텍은 2019년 예상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한 1조 6000억원, 영업이익은 20%, 당기순이익은 30% 성장을 제시했다"며 "이는 포스코 ESM의 음극재사업 합병과 포스코 관련 사업 평균판매단가(ASP) 인상, 약 40억원의 일회성 관련비용 면제에 따른 수익성 정상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HSBC에 따르면 포스코켐텍은 국내 배터리업체들의 공격적인 수요 증가에 맞춰 양극재 CAPA(생산능력)를 2021년까지 74K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포스코 ESM의 음극재 CAPA는 2022년까지 57K 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의 매출 기여도는 지난해 7%에서 2021년까지 49%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 기관은 "최근 흑연전극 가격하락으로 니들코크 가격 전망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중국 전기 제철소들과 인조흑연 양극재 시장의 수요 증가 지속으로 수급이 타이트하게 남아있을 것이라고 한다"며 "또 설비 최적화를 통해 니들코크 생산이 증가할 전망으로 이에 힘입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켐텍 목표주가는 7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날 포스코켐텍 주가는 오전 10시 52분 기준 전일대비 0.42% 하락한 7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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