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최대 4천만대 판매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0일(미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10과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9일 관련 업계와 증권계에 따르면 갤럭시 S10은 보급형인 S10e를 비롯해 S10, S10플러스, 5G 기종인 S10X 등 4가지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일 갤럭시 S10 공개에 이어 오는 25일 한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해 내달 8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10 가격은 최하 89만원부터 최고 139만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균가격은 S9 대비 약 10% 상승한 수준이다. S10의 메모리 용량 128GB(기가바이트)가 S9 플러스의 메모리 용량 64GB 대비 2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가격이 거의 오르지 않은 셈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용량을 비교해보면 S9 대비 가격인상은 거의 없는 편"이라며 "S10의 평균 출고가는 아이폰XS 대비 평균 28%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폰XS와 비교할 경우 갤럭시S10의 가성비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갤럭시 S10 판매량을 갤럭시 9(3100만대) 대비 20~30% 증가한 3700만~4000만대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다만 2019년 삼성전자 IM(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하드웨어 스펙 상향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한 8조7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IM 부문 실적은 2019년을 기점으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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