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플로리다 포드자동차 딜러샵 앞.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자동차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자동차 관련 이슈가 아주 많았다. 미-중 협상 재개, 미-유럽연합 자동차 관세 신경전, 포드의 브라질 공장 폐쇄 등의 이슈가 줄을 이었다. 테슬라 CEO의 발언도 있었다. 지난주 워런 버핏이 GM의 주식을 샀다고 한 영향도 있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자동차 관련주 중에선 GM(+1.13%)과 포드(+3.40%)의 상승이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투자귀재 워런 버핏이 “애플 주식을 줄이고 새로운 자동차 개발에 나선 GM 주식을 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게다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무역협상이 잘 진전되고 있고 3월1일 데드라인도 마법의 날은 아니다”면서 협상시한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한 포드는 이날 연내 브라질 공장을 폐쇄할 것이며 대형 트럭 판매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한 이슈도 진행형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기존 자동차 회사 주가가 껑충 뛰었다.

그러나 이날 미국 전기자동차를 대표하는 테슬라의 주가는 0.73%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테슬라 최고경영자 머스크는 CNBC에 출연해 "올해 안에 완전 자율주행차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밝혔지만 주가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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