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업체 주택공급 크게 줄어들 것"...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건설업체들의 올해 주택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일 노무라증권이 국토교통부 자료 등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혓다.

노무라에 따르면 1월 주택거래량은 5만286가구로 전년 대비 28.5%, 전월 대비 9.7% 각각 하락하며 6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지난해 9월 규제시행으로 서울 주택거래량이 전년 대비 60% 급감하고 전세물량은 13% 늘어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정부의 주택거래세 인하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노무라는 설명했다. 지자체들의 반발 가능성,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 주택가격 등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게다가 경기과열지구 규제 강화와 아파트 완공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가율 하락으로 올해 전국 및 서울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방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심리로 건설사들의 올해 주택 공급물량은 대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노무라는 언급했다.

그러면서 업종 내 톱 픽(Top Pick)으로 GS건설을 꼽았다. 노무라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입찰전략 변화를 고려 할 때 경쟁그룹(peer) 대비 올해 수주 파이프라인이 나은 편이며 ▲국내 건설사 중 최대 주택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중동 프로젝트들에 대한 선택적 입찰과 해외 프로젝트들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며 ▲베트남 토지은행이 장기 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GS건설은 오전 10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0.76% 하락한 4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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