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테마주 투자, 극도의 주의 필요"...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글로벌 투자기관이 “통일 관련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진단해 눈길을 끈다.

20일 CLSA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회담을 가질 예정이지만 1차 회담과 달리 흥분보다는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2차 회담에서는 북한이 핵보유국으로서의 정당성을 공고히 할 것이고 미국은 자국 보호를 위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기하게 하는 것만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할만한 이유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CLSA는 설명했다.

이 기관은 이어 “이러한 시나리오대로 전개될 경우 한국의 정치적인 자유 재량권이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으며 북한 테마주에도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 통일 수혜주 포트폴리오는 남북한이 함께 통일을 위해 공조하는 시나리오에서만 유효하다"면서 "톱 6 픽스(Top Six Picks)에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현대중공업을 추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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