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수익 확대 등에 주목해야"...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SK, LG등 지주회사들에 대해 골프존의 브랜드 로열티 인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20일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는 “골프존그룹이 지주사 골프존뉴딘홀딩스에 지급하는 브랜드 로열티 비율을 3.3%에서 3%로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한국의 다른 주요 지주회사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요 지주사인 SK와 LG의 경우 브랜드 로열티 비율이 0.2%에 불과해 로열티를 받지 않을 가능성은 낮아보이며, 현 수준에서 로열티 비율을 인상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위원회의 최근 입장과 소액주주들의 압박 등을 고려하면 중기적으로는 지주사들이 다른 수익보다 배당수익을 더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이라고 CLSA는 설명했다.

이 기관은 이어 “지주회사들의 주가가 골프존 소식으로 조정받았지만 소액주주들에게 지급되는 실제 배당이 갑작스럽게 감소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논리적인 반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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