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순매도로 코스닥 나흘 만에 740선 후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순매도로 나흘 만에 하락하며 740선으로 밀려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부분 약세로 마감한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주들이 껑충 뛰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3.69% 하락한 7만500원, 신라젠은 0.14% 내린 7만34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바이로메드(-1.17%), 에이치엘비(-1.61%), 코오롱티슈진(-0.75%), 셀트리온제약(-2.56%), 제넥신(-1.44%) 등도 내렸다. 메디톡스는 2.86% 올랐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가운데 CJ ENM이 0.49% 하락했고 펄어비스(-1.31%), 포스코켐텍(-1.26%) 등도 내렸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은 0.95% 올랐고 파라다이스도 0.27%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쳤다.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5.99% 급등하며 4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블랙핑크의 북미 투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들이 이날 15만주를 순매수했다. JYP Ent.(1.86%), 에스엠(3.74%) 등도 올랐다.

경협주 중 아난티는 2.91% 떨어졌고 대아티아이도 3.32% 하락했다. 좋은사람들(-3.93%), 제이에스티나(-1.50%) 등도 부진했다.

넥슨 계열사인 넷게임즈(-8.16%), 넥슨지티(-8.02%)는 급락했다. 원익큐브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6.85% 하락했고 우수AMS(-6.96%)의 낙폭도 컸다.

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케이사인과 휴네시온도 각각 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6포인트(0.45%) 하락한 747.3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억원과 17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32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9억2862만주, 거래대금은 4조194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509종목이 올랐고 708종목이 내렸다. 70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이날 순매수 상위종목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포스코켐텍, 삼천당제약, JYP Ent., 에스엠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05%) 하락한 2228.6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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