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FOMC 위원 "미국 경제 양호시 금리인상 주장"에 금값 급락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1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최근의 고공행진을 뒤로하고 급락했다. 전날 공개된 미국의 1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내용이 예상밖으로 매파적이었다는 분석이 이날 금값을 짓눌렀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27.00 달러로 1.50%나 하락했다. 금값은 이틀전 1.70% 급등, 전날 0.20% 상승하면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이날 급락했다.

전날 미국 연준이 공개한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FOMC 위원은 지난 1월 통화정책회의때 “미국 경제가 양호하면 그래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월가의 "금리인상 중단" 예상보다는 매파적인 것이다. 그리고 이는 이날 금값을 급락시키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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