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업그레이드 · 무선충전 등 새 기능 주목" ...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갤럭시 S10'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전자가 21일 선보인 갤럭시 S10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22일 “갤럭시S7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노무라는 “지난 2년간 갤럭시S 시리즈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갤럭시S10 출하량은 38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데 갤럭시S7 출시 이후로 첫 인상이 긍정적이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노무라는 ▲스펙과 기능의 주목할만한 변화 ▲DRAM과 NAND의 변화 ▲갤럭시 버드 무선충전과 같은 새로운 기능 ▲전작 대비 5~15% 높은 가격 및 더 저렴한 버전 출시 등을 꼽았다.

갤럭시S10 판매량과 관련해서는 1분기 1100만대, 2분기 1200만~1300만대, 하반기 15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향후 출시될 아이폰 모델들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휴대폰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삼성의 1분기 스마트폰의 총 출하량을 7100만대로 예상하는데 전년 대비 하락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신형모델 출시 일정 차이로 인한 중저가모델 출하량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IM(모바일) 부문의 실적은 갤럭시S10 출하량과 모델믹스, 부품가격 변화에 달려있을 것이며,  갤럭시S10 시리즈 3가지 모델 중 갤럭시S10과 S10플러스의 비율이 높아질 경우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1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 전분기 대비 9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0.53% 하락한 4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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