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2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전날의 혼조세를 뒤로하고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여전히 유럽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178.60으로 0.16% 상승했다. 영국증시는 전날 파운드화 강세 등의 여파로 0.85% 하락했다가 이날 반등했다.

또한 이날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1457.70으로 0.30%,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5215.85로 0.38% 각각 올랐다. 독일 증시는 전날 0.19% 상승했다가 이날 오름폭을 키웠고 프랑스 증시도 전날 강보합에서 이날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주 워싱턴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가진데 이어 전날까지 최근 이틀간은 고위급 협상을 벌였다. 로이터는 "류허 중국 부총리는 이날 오후(한국시각 23일 새벽)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전한 가운데,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기대하며 유럽증시가 다시 힘을 냈다. 다만 협상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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