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지속으로 상승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달러가 약세를 보였으나 원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26일(미국시간) 미국의회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금리인상 유보를 시사한 영향으로 달러는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파키스탄이 인도 공군기를 격추시키면서 서아시아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져 신흥국통화들이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7일(한국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9.1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5원(0.04%)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서 갖고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은 아직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7분 현재 110.4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5%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3.4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1.62 원보다 올랐다.

인도루피가치는 0.34% 절하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89 달러로 전날과 같았고 파운드가치는 1.3275 달러로 0.17%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의 오는 3월29일 시행일을 연기하는 표결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이 파운드강세를 더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도 감산을 계속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아시아시장에서 올랐다.

브렌트유가는 배럴당 65.45 달러로 0.37%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5.89 달러로 0.7%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