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에서 하락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나면서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안전통화로 간주되는 엔화환율은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4.7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6원(0.5%)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오찬 일정이 취소되고 각자 정상회담장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들어 원화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타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서 결과를 낙관하는 것은 이르다고 밝히면서 타결에 대한 기대가 약해졌다. 이에 따라 안전통화인 엔화의 선호도가 높아져 엔화환율이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44분(한국시간) 현재 110.79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9%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5.1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7.62 원보다 높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82 달러로 0.1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291 달러로 0.14% 내려갔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65.94 달러로 0.68%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6.69 달러로 0.4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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