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성장률 우려도 유럽증시에 영향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8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북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충격이 유럽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32.47포인트(0.46%) 하락한 7074.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28.31포인트(0.25%) 상승한 1만1515.64에 마감됐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5.18포인트(0.29%) 오른 5240.53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지정학적 요인이 유럽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글로벌 성장률 이슈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특히 앞서 발표된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연속 둔화된 가운데 이같은 성장률 우려가 부각돼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유럽증시는 엇갈린 흐름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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