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 도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수도권 주택 임대 계약거래건수가 2개월 연속 감소해 눈길을 끈다.

부동산정보미디어 리포트(Re-port)는 “부동산 정보 서비스회사인 엣홈(At Home)이 지난달 말, 올해 1월 기준, 수도권 거주용 임대 물건의 시장 동향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거래 건수는 2만 227건(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시 23개구가 9434건(전년 대비 2.0% 감소), 도쿄도 지역 1818건(1.4% 감소), 가나가와현 5351건(1.9% 증가), 사이타마현 1746건(1.0% 증가), 치바현 1878건(15.4%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가나가와현은 아파트(중소형단지)가 견인한 가운데 4개월 연속으로 플러스를 유지했다.

작년 여름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사이타마현도 미미하지만 증가했다. 수도권 아파트는 23개구의 증가 속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다.

1가구당 평균 거래 임대료는 맨션(대형고급아파트)이 8만7200엔(전년 동월 대비 5.6% 하락)으로 하락전환 했다. 일반아파트는 6만4700엔(1.4% 상승)으로 4개월 만에 상승했다. 2009년 1~12월 동안 매월 100을 기준으로 한 임대료 지수는 수도권 평균으로 맨션이 90.6(전월 대비 5.6% 하락), 일반아파트는 100.3(0.3%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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