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아시아에서 하락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중앙은행의 상대적 긴축기조와 중국의 성장률 전망 하향으로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 모두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5.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6원(0.05%) 올랐다.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의 6.5%보다 낮은 6.0~6.5%로 제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로 인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는 고위험고수익 자산을 매각할 시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분위기가 커졌다.

로이터는 또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768%에서 2.724%로 낮아졌다고 전했지만, 달러는 소폭의 강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인상 태세가 크게 누그러지긴 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나 일본은행 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더 긴축적이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3분(한국시간) 현재 111.9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5%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5.6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6.85 원보다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21 달러로 0.17%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3176 달러로 0.03% 낮아졌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65.50 달러로 0.26% 하락했고, 미국산원유는 56.37 달러로 0.39% 내려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