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부양 기대 & 브렉시트 공포 완화 등이 유럽증시에 긍정 영향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5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 및 상하이 종합지수 상승,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공포 일부 완화 등이 유럽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49.04포인트(0.69%) 상승한 7183.43을 기록했다. 또한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28.08포인트(0.24%) 오른 1만1620.74를,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10.95포인트(0.21%) 상승한 5297.52를 각각 나타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6.0~6.5%로 설정했다”면서 “이의 달성을 위해  감세, 인프라 투자 등에 나서겠다”는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5일(현지시각) 중국증시를 대표하는 상하이종합지수가 3054.25로 0.88% 더 올랐고 이는 중국과 경제관계가 많은 유럽증시에도 긍정 영향을 미쳤다.

그런가 하면 이날 AFP 통신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대고객 보고서에서 “(그간 인식된) 브렉시트 파장 관련 경제적 우려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 이 또한 영국 및 유로존 증시에 다소의 안도감을 안겼다. 게다가 유럽증시가 열리는 동안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가 하락한 것도 영국증시 상승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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