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 정유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뉴욕-런던시각)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6.62달러(한국시각 6일 새벽 4시41분 기준)로 0.05% 상승했다. 또한 같은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5.92 달러로 0.37% 올랐다. 그러나 WTI는 리비아 원유 생산 재개 소식에 그 후 약세로 돌아섰다.

이들 유가는 전날 뉴욕-런던시장에서 상승했다가 아시아시장(한국시각 5일 오후 5시33분 기준, 브렌트유는 –0.26%, WTI는 –0.39% 기록)에서 소폭 하락한 뒤 이날 뉴욕-런던에서 다시 반등흐름을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5일(현지시각)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6.0~6.5%로 하향 조정했다. 이것이 아시아시장에서 유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성장률을 지켜내기 위해 감세, 인프라투자 확대, 소기업 지원 등에 나서겠다"고 발표하는 등 추가 경기부양 의지를 밝히면서 그 후 유럽증시가 오르고 유가도 긍정 영향을 받았다. 다만 리비아 원유생산 재개 소식에 WTI 유가는 그 후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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