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비축량 증가로 아시아시장에서 하락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의 부양조치에 대한 기대로 중국 주가는 올랐으나 북한이 다시 미사일 개발 시도를 보인다는 소식에 외환시장에서는 위험회피 분위기가 우세했다. 원화환율은 오르고 엔화환율은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8.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3원(0.29%)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당국자는 소비진작을 위한 부양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의 감세와 인프라투자발표 등과 함께 상하이종합지수는 6일 1.57% 상승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0.17%, 니케이225는 0.6%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현재 111.8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6%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9.4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6.21 원보다 올라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07 달러로 0.01%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147 달러로 0.24% 하락했다.

호주는 지난해 4분기 중 경제성장률이 0.2%로 0.3% 예상에 못 미쳤다. 호주달러가치는 이날 0.76%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65.48 달러로 0.58%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6.11 달러로 0.8% 하락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3월1일 주간 석유비축량이 73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혀 예상됐던 38만8000 배럴을 크게 초과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아시아시장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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