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진흥원)이 휴면예금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7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원권리자가 휴면예금을 온라인으로 보다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통한 지급신청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신청 마감시간을 평일 17시에서 20시까지 각각 확대한다"고 전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0일에 오픈한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에는 올해 2월 말까지 약 3개월간 11만 8000명(하루 평균 1456명)이 방문했고 이 중 1만 6000건, 약 4억1000만원의 휴면예금이 원권리자에게 지급됐다. 이는 같은 기간 휴면예금 총 지급건수인 4만 7000건의 33%에 달하는 실적이다.

진흥원 측은 또한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중 ’모바일 휴면예금 찾아줌’을 개발하고, ‘파인(금융감독원)’ 등 유관 사이트와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계문 원장은 ”연내 모바일 서비스 개발 등 앞으로도 고객들이 잊고 지냈던 재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원권리자의 권익 보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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