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7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은값도 떨어졌다. 유로존 성장률 둔화 우려 속에 달러가치 초강세 흐름이 나타난 것이 금값을 압박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85.19 달러(한국시각 8일 새벽 5시46분 기준)로 0.09% 하락했다. 같은 시각 은값은 15.01 달러로 0.41% 떨어졌다.

이날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낮추고 금리동결 기간을 올 여름까지에서 올 연말까지로 연장키로 한 가운데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무려 0.56%나 절상되자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잘 알려진 대로 금과 달러는 '단기대체재 관계'다. 이날 CNBC 등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중요 뉴스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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