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경제·산업경제
中 인민은행 총재 "위안화, 경쟁적 평가절하 않는다"블룸버그 "무역협상 핵심 사안...중국, 통화안정 구체적인 약속은 피해"
이영란 기자  |  yrlee110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3.11  09:49:3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이강 중국인민은행 총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 관련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고위 관리들이 미국 측의 요구에 대해 위안화의 역할 등 중국 측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11일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법인영업팀 이동수 매크로 전략가, 이혜선 대리 등이 작성한 '골든 마켓 뉴스 데일리' 에 따르면 10일(미국시각) 주요 외신기사 중 블룸버그가 전한 중국의 위안화 대책 진단이 눈길을 끈다.

보도에 의하면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주말 "양측이 많은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으며 G-20 그룹이 경쟁적인 통화 평가절하를 피하기 위해 이미 약속한 사항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통화정책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이 총재는 덧붙였다.

이 총재의 발언은 중국이 위안화를 절하할 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다루는 반면, 중국 정부가 자국 통화의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일방적 약속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을 압박함에 따라 위안화 안정과 관련된 문제는 최근 몇 주 동안 협상에서 핵심적인 걸림돌이 돼 왔다.

한편, 중국 왕셔우원 상무부 부부장도 이 총재와 의견을 같이 했다. 왕셔우원 부부장은 블룸버그를 통해 "무역에 대한 어떤 시행 메커니즘도 '쌍방향, 공정성, 평등성'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같은 날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입법회의 기자회견에서 "양측은 경쟁적 평가절하를 하지 않고 통화문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는 등 기존 G20 국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약속을 준수해야 할 필요성을 포함해 위안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협상자들은 서로의 통화정책의 자율성, 시장지향적 외환 메커니즘, 국제통화기금(IMF)의 기준에 따른 정보공개 등을 존중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재무부의 외환시장 반기보고서에서 베이징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목하는 것을 계속 거부해왔지만, 경쟁 우위를 얻기 위해 중국이 통화게임을 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호주 무디스의 카트리나 엘은 이 매체를 통해 "중국은 단순히 줄서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산업정책에 변화를 줄 의향은 있지만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는 것으로 보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영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美 경제지표 악화에도...미국증시 & 국채가격 '동반상승', 왜?
2
중국 증시, 네 번째 강세장 올까?
3
美지표 부진에도...미국증시, 애플 · 아마존 · 반도체 · 바이오 '급등', 왜?
4
"美 제조업지표 추락"...달러 절하 vs 유로 및 파운드 절상, 엔화환율 하락
5
삼성전자 · 화웨이 · 애플, 폴더블 스마트폰 3파전?...3가지 한계는?
6
파운드 가치, 엔화환율 떨어지다 '관망세'로 복귀...왜?
7
'美-北 악화' 속 FOMC 회의 · 브렉시트 이슈 대기...금주 증시 변수는?
8
지지율이란 하락하게 마련... 그러나 갈림길의 신호다
9
'美 vs OPEC 충돌' 우려 속...국제 유가 '하락', 미국증시 정유주 '혼조'
10
한국의 우울한 경제실상...돌파구는?
굿모닝 경제 뉴스
중국 증시, 네 번째 강세장 올까?
중국 증시가 2거래일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증권계에 따르면 중국 증시...
"美·中 기업심리 악화땐 세계경제 치명타"
세계 신디케이트론 4.6조원...
한국의 우울한 경제실상...돌파구는?
Hot 클릭 뉴스
'보잉 출자' 항공사, 작년 크게 적자
소형 여객기 세계 최대 메이커인 브라질의 엠브라에르(Embraer)가, 지난...
검찰 · 법원 · 이재용...그들의 처지는?
지지율이란 하락하게 마련, 그러나...
미국 금리 완화가 美 집값 버블 불렀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110, 3층(신당동)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주)초이스경제  |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이영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