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중저가폰에 멀티카메라 확대"...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장중 증시에서 파트론, 엠씨넥스 등 카메라 모듈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파트론은 전일 대비 2.78% 상승한 1만1100원, 엠씨넥스는 8.33% 급등한 1만755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두 회사는 이날 장 초반에 각각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카메라 모듈사 실적 개선의 핵심은 중저가 스마트폰에서의 멀티 카메라 채용이며 파트론과 엠씨넥스 등의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1분기에 200억원대의 영업이익 기록이 기대되며,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저가 스마트폰 부품 수요 성수기는 연말 쇼핑 시즌 직전인 7월부터 11월까지로 하반기 실적도 견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파트론의 경우 카메라 외에도 디스플레이 지문인식과 ToF 모듈의 공급이 기대되며 엠씨넥스의 2019년 PER(주가수익비율)는 보수적 가정에서 약 6배"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부품주 중에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갤럭시S10 효과를 제외해도 실적 개선이 유력한 카메라 관련주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망해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플래그십과 중저가 스마트폰에 카메라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1분기와 2분기에 실적 개선폭이 돋보일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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