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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외국인 걸그룹' Z-GIRLS, '맨유의 박지성'이 될 것인가50억 달러 K팝 시장 더 키우는 역할 할지 주목
장경순 기자  |  folkdrago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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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2  16: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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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한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은 것은 박찬호의 1994년 데뷔 때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엄리그(EPL)는 박지성의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과 함께 한국에도 EPL 경기가 생중계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치킨배달의 전성기도 가져왔다.

전 세계 초일류리그에 한국인이 동참하는 것을 국내 팬들이 열망하고 있지만, 한국에 존재하는 초일류 리그에 자국인이 등장하길 원하는 건 외국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K팝 시장이 그런 세계적 염원을 받고 있다.

모바일 시대언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쿼츠는 최근 기사에서 지난 2월22일 데뷔한 K팝 걸그룹을 주목했다. Z-GIRLS(지걸즈)다.

   
▲ 걸그룹 Z-GIRLS(지걸즈). /사진=유튜브 캡처

7명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현재 가장 큰 특징으로 거론되는 것이 한국인 멤버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필리핀,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일본 출신으로 구성됐다.

쿼츠는 'K팝 스타는 이제 한국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 라는 기사에서 역시 같은 7개국 출신 남성들로 구성된 Z-Boys를 소개했다.

쿼츠는 Z-Boys와 Z-GIRLS가 한국 음악 산업계의 세계시장 진출 확대 의지로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K팝이 세계적으로 50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지만, 방탄소년단처럼 미국과 영국 등의 해외시장을 지배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쿼츠는 한국 아닌 국가 출신의 K팝 등장은 이 목표를 더욱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년 동안 일본출신이나 미국 호주 태생의 한국인 또는 한국계 가수들이 그룹에 포함됐으며, Z-GIRLS는 이런 시도를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K팝 그룹에 속한 이들은 고국의 팬들에게 더 크게 동질감을 주면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 내에서는 일부 멤버가 언어구사 능력으로 인해 한국 팬들과의 소통이 쉽지 않은 점을 극복해야 할 필요가 제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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