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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10년 강세장, S&P500이 주도...향후 전망은?
미국증시 10년 강세장, S&P500이 주도...향후 전망은?
  • 최미림 기자
  • 승인 2019.03.13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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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사이클 지속될 것이나 높아진 밸류에이션, 낮은 이익증가는 부담 요인"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지난 10년 강세장을 평가해 눈길을 끈다.

13일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주는 현재의 주식 강세장 10주년이었다. 미국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가 단연코 이번 사이클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자산이었고 다른 주식시장을 크게 아웃포펌 했다.

골드만삭스는 “여기서 우리는 커다란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이 없고 금융 불균형이 없다는 점, 그리고 이로인해 경기침체 리스크가 낮게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이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더 높아지고 있는 밸류에이션과 (기업들의) 낮은 이익 증가로 인해, 우리는 여전히 낮은 주식 수익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변동성이 다시 커진 점도 주시한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의 경우 1990년 이후로 가장 강력한 한 해 중 하나로 시작한 후, 위험자산들이 지난 주에 쉬어갔고 위험성향은 크게 하락했다”면서 “2월의 미국 고용 데이터는 부진했고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 증가는 2만 건에 그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2월 수출이 전년 대비 20%나 감소하며 신용 데이터가 예상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ECB(유럽중앙은행)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비둘기파적이었고 성장과 인플레이션전망을 대폭 하향조정 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0년 강세장을 돌아보면 특히 미국 S&P500의 성과가 두드러졌는데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 미국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 섹터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훨씬 더 나았던 이익 성장을 이룬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0년의 경우 매출 성장이 성과의 주된 동력이었던 이전 사이클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면서 “이번 사이클에서는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이 증시수익을 이끄는 주된 동력이었다”고 상기했다.

또한 “유럽에서는 밸류에이션이 거의 전적으로 주가 랠리를 이끌었고 총 수익률(2009년 3월 9일 이후 233%)은 유로 하이일드 채권과 비슷했지만 변동성(STOXX Europe 600과 유로 하이일드 채권의 연간 변동성 각각 16%, 4%)은 4배 더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 1877년 이후 최장 기간의 강세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이클은 명목 기준으로 총 수익률이 가장 높은 사이클은 아니었다”면서 “역사적인 주식 강세장 사이클을 살펴보면, S&P 500의 연간 성과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더 낮아졌는데 약해진 글로벌 GDP와 인플레이션 회복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슷하게도, 성장 및 인플레이션과 함께 하락 추세를 보였던 낮은 수준의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과 현금 수익률이 이번 사이클에서 지금까지 수익률을 제한했다”면서 “다시 말해,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과 현금 수익률 대비 S&P 500의 초과 수익률은 이전 사이클과 거의 동일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직은 경기침체 리스크가 낮은 만큼 사이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번 GOAL 업데이트에서 위험자산들이 더 중립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을 적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더 높아지고 있는 밸류에이션과 낮은 이익 증가로 인해, 우리는 여전히 낮은 주식 수익률을 예상한다고  골드만삭스는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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