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제품, 생활가전, 5G폰 실적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지난 2월 열린 'MWC 2019' LG전자 부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LG전자가 미세먼지에 따른 공기청정기 수요 증가 등으로 올해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기관 CLSA는 13일 "국내 미세먼지 대기오염으로 인해 생활가전사업부(H&A) 부문의 주요 제품들의 판매가 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용 에어컨 매출도 시작이 좋은데 이에 따라 상반기 컨센서스(전망치) 상향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TV와 휴대폰 부문의 매출증가도 기대했다. 이 기관은 "삼성전자의 QLED TV로 인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평균판매단가(ASP) 압박이 LG전자의 OLED TV 판매 믹스 개선으로 상쇄될 것"이라며 "이 회사는 미국과 국내에서 5G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 중으로 5G 휴대폰이 현재 거의 없어 고가 휴대폰 출하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CLSA는 "VS사업부도 성장 동력으로 남아있는데 2019년과 2020년 매출이 각각 57%, 22%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수주잔고 50조원 도달이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LG전자 목표주가는 9만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날 LG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8분 기준 전일대비 0.67% 오른 7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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