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한솔씨앤피 적자로 실적 부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 CLSA가 한솔케미칼에 대한 실적개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기관은 13일 "한솔케미칼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47억원으로 컨센서스(전망치)를 34% 하회했는데, 이는 성과급과 한솔씨앤피의 적자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2019년과 2020년 실적전망을 하향조정 하지만 올 상반기의 이익성장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목표가를 소폭 상향한다"고 밝혔다.

CLSA는 한솔케미칼 목표주가를 종전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 기관은 "1분기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설비 덕분에 과산화수소(H2O2) 국내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하고, 믹스개선과 안정적인 유가에 힘입어 H2O2 영업이익률(OPM)도 4%포인트 상승이 예상된다"며 "H2O2 사업은 올해 영업이익 상승분의 약 70%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CLSA는 또 "삼성전자의 QD-OLED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문제들이 남아있어 보수적인 입장"이라며 "향후 QD-OLED 기술에 진전이 있을 경우 실적전망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고 내년부터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한솔케미칼 주가는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일대비 0.57% 오른 8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