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뉴욕-런던 시각) 국제 유가가 껑충 올랐다. 미국 원유재고 예상밖 감소 영향이다. 이에 석유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증시가 웃었고 미국증시 정유주도 껑충 뛰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8.34 달러(한국시각 14일 새벽 5시26분 기준)로 2.60% 상승했다. 또한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7.65 달러로 1.47% 올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390만 배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것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

유가 상승 영향으로 유가 의존도가 큰 러시아 주가지수는 이날 1189.14로 0.49% 올랐다. 미국 증시에서는 시가총액 비중이 큰 정유주들이 상승했다. 로얄더치쉘(+2.69%) BP(+3.23%) 쉐브론(+0.62%) 엑손모빌(+0.89%) 등이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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