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비중도 내년엔 회복"...반도체 투자, 하반기 회복-내년 증가 기대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전 세계 반도체 설비 투자가 올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어 2020년엔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뒤따르고 있다.

흥국증권 IT-반도체 담당 문지혜 연구원은 14일 SEMI(반도체 제조장비 재료 협회)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문 연구원이 전한 SEMI의 ‘반기별 반도체 설비 투자 전망’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설비 투자는 올해 530억 달러(전년 대비 -14%)에서 내년엔 670억 달러(전년 대비 +27%)로 호전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체 반도체 설비 투자 중 메모리 비중은 내년에 다시 회복될 전망인데 2017~2018년 55% → 2019년 45% → 2020년 55%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밖에 파운드리 투자 규모는 2018년 대비 소폭 증가해 2019~2020년 중 전체 투자 규모의 약 30% 비중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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