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공기청정기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업체부터 코웨이, 대유위니아, 쿠쿠 등 중견업체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코웨이 측은 “최근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이 연일 지속되면서 이달 들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6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렌탈로 공기청정기를 구매한 비중은 약 80% 이상으로 조사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공기청정기 구매에서 필터 교체 등 정기적인 관리를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렌탈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공간 체험 서비스 등 선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로 업체들의 공기청정기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품질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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