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공정위 등 관련기관과 제도적 허점 보완할 것"

▲ 김병욱 의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이 화장품업종의 가맹점주 피해실상을 알린다.

김병욱 의원은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김성환 의원,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 (사)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공동으로 '화장품업종 가맹점주 피해사례 발표 및 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인 김남근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현안 발제는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국장이 맡았다.

화장품업종 가맹점주들은 면세화장품 국내 불법 유통 방관 사례, 과도한 할인 정책과 불공정한 정산 문제, 다중판매경로와 온라인 영업지역 범위 이슈, 대기업 직영화장품 편집숍의 골목상권 침탈에 대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병욱 의원은 "화장품업계의 불공정거래나 가맹점주 피해 발생 원인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개선할 점이 있다면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등 관련 기관과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가맹본부의 다중판매경로 운용으로 인한 오프라인 가맹점주의 피해는 화장품업종 뿐만 아니라 도소매업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본사와 가맹점주 모두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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