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도전 등 3대 경영과제 제시, 내실 · 현장경영 강조

▲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15일 주주총회에서 경영비전을 제시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기 체제를 맞아 조직혁신과 그룹 시너지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광주은행은 15일 본점 17층 대회의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송종욱 은행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송 행장은 "조직재정비 및 인적쇄신을 통해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하고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성장시키겠다"며 "광주와 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본분을 다하고, JB금융지주 및 계열사와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송 행장은 올해 첫 행보로 광주지역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영업기반 모태인 광주·전남지역의 점유율을 3년 내에 40%까지 확대해 확고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또한 지자체 공공금고 신규 및 재계약을 통해 지역 내 관수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빛가람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 및 거래 강화와 고객별 맞춤상품, 지역별 특화 공익상품 등을 판매해 지역밀착 관계금융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송 행장은 1962년생으로 순천고와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홍보실장,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총괄 부행장을 지냈다. 그는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은행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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