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축소 전망으로 아시아에서 상승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북한이 미국과 비핵화협상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7.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5원(0.22%) 올랐다.

로이터와 신화뉴스에 따르면, 류허 중국 부총리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및 로버트 라이타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통화하고 무역협상에 대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영국의회는 1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의 오는 29일 시행을 연기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원화환율은 15일 한때 소폭 하락했다가 북한이 협상중단을 시사한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은행이 이날 정책회의를 가졌으나 정책변화는 없었고 엔화환율도 큰 변동이 없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1분(한국시간) 현재 111.6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4%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8.6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3.96 원보다 올라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24 달러로 0.18%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216 달러로 0.2%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의 영향이 지속되고 베네수엘라의 생산차질로 인해 아시아시장에서 상승했다. 브렌트유가는 배럴당 67.52 달러로 0.43%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8.82 달러로 0.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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