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이 글로벌 증시에 '훈풍'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주요국 현지시각)엔 아시아 주요국, 유럽 주요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 등이 글로벌 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세계 주요국 증권 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중국발 훈풍 속에 글로벌 주요국 증시가 함께 웃었다.

앞서 15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04%나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도 0.56%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225도 0.77% 높아졌다. 북한의 美北협상 중단 가능성 발표에도 한국의 코스피 지수 또한 0.95% 상승했다. 한국에선 중국 소비관련주가 껑충 뛰었다.

이어 열린 15일 유럽증시에서는 영국 FTSE100 지수가 0.60%, 독일 DAX 지수가 0.85%,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1.04% 각각 뛰었다.

아울러 15일 미국증시에서는 다우(+0.53%) S&P500(+0.50%) 나스닥(+0.76%) 등 3대 지수가 2월 산업생산지표 및 3월 뉴욕제조업지수 악화에도 불구하고 모두 올랐다.

이날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엔 악재도 있었다. 그러나 한국,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국 증시가 모두 올라 눈길을 끈 하루였다.

15일 전인대 폐막과 함께 중국 리커창 총리가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밝힌 점, 중국 신화통신이 “류허 중국 부총리가 라이트 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에게 전화를 걸면서 무역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 점,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미-중이 결국은 무역협상에 합의할 것”이라고 진단한 점 등이 글로벌 증시에 훈풍을 가한 것이 이같은 글로벌 주요국 증시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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