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사장 등 계열사 CEO, 핀테크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 강화

▲ 2018 머니2020 아시아 개최 모습. /사진=한화생명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한화그룹의 금융계열사들이 '머니2020 아시아'에 참가해 디지털 금융시대를 준비한다.

1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한화생명 미래혁신부문장 김동원 상무,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및 각 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샌즈에서 개최되는 '머니2020 아시아'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머니2020'은 금융권 및 IT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세계 최대의 국제행사다. 금융권 및 IT 업계 관계자들이 네트워킹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핀테크의 CES', '핀테크의 다보스포럼'으로 인정받고 있다. 금융, 통신, 플랫폼사는 물론 투자자와 규제당국까지 함께 참여한다.

금번 컨퍼런스에도 구글, IBM 등 IT기업 및 씨티그룹, 스탠다드차터드 등 금융그룹은 물론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14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은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금융그룹은 한화가 유일하다. 한화그룹은 컨퍼런스에서 '드림플러스' 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초청하는 등 '드림플러스' 알리기도 함께 진행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핀테크업계 글로벌 리더들과의 소통으로 금융그룹의 미래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금융서비스 생태계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고찰을 통해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니2020'은 2011년 설립된 후 2014년 Ascential plc에 인수돼 미국과 덴마크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머니2020 아시아판'은 작년 3월 싱가포르에서 처음 선보였고, 11월에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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