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1호...내년까지 총 100개 건립

▲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왼쪽 네번째)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다섯번째), 변광용 거제시장(세번째).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18일 거제시와 함께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 및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한표 거제시 국회의원 및 시,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금번 건립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추진 중인 지자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의 첫 번째 사례로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으로 건립, 운영된다. 어린이 수용인원은 총 130여명 규모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출산율 및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거제시와 하나금융이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아주하나어린이집의 모범적인 사례가 널리 알려져서 더 많은 기업들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하나금융의 아주하나어린이집 건립 지원은 조선산업 경기 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 있다"며 "보육환경 조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도 "아주하나어린이집 개원으로  젊은 엄마, 아빠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고 장애와 비장애의 차별없는 교육환경을 통해 우리 미래인 어린 새싹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해 선정된 보육 취약지역인 29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맺었다. 거제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로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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