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3월 중 7만원 주력요금제 출시될 듯"...투자판단은 신중히 해야

▲ 통신 3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5G 요금제 고가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통신사들이 이달 중 7만원 수준의 요금제를 출시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에스케이텔레콤(SKT)의 5G 요금 인가 신청을 교육과학기술부가 반려하면서 통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는 양상"이라며 "하지만 이번 결정이 향후 국내 통신 3사 5G 요금정책 수립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동향을 감안시 일부 투자가들의 우려와는 달리 5G 요금제 출시는 3월 내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며 "주력 요금제는 7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가 요금제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지만 대다수의 5G 가입자들이 6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채택할 것으로 판단돼, 초기 5G 가입자들의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은 과거 LTE 초기 가입자보다도 30% 가량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5G는 이미 전세계 국가들의 4차산업 패권 싸움으로 부상 중"이라며 "국회를 중심으로 요금 인가제 폐지에 힘이 실리는 상황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인위적 통신요금 인하 추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다"고 주장했다.

이날 통신사 주가(종가기준)는 SK텔레콤이 전일대비 0.59% 하락한 25만2000원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전일대비 0.89% 오른 2만8200원, LG유플러스는 0.33% 상승한 1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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