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등락 엇갈려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제조업 부진으로 달러가 전주말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원화환율이 18일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2.1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5.2원(0.46%) 하락했다.

미국의 2월 제조업지표 부진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연내 금리인상 전망은 더욱 희박해졌다. 이에 따른 달러 약세를 원화환율은 18일 반영했다.

엔화환율은 아시아시장에서 일부 반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47분(한국시간) 현재 111.53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4%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5.0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8.88 원보다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43 달러로 0.1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268 달러로 0.17% 내려갔다.

로이터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21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을 만날 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의 연기 승인에 대한 조건을 마련할 때까지 3일의 시간이 남았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67.31 달러로 0.22%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8.48 달러로 0.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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