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플랜트 실적 축소 불구 호실적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GS건설 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1.51% 상승한 4만375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도 이날 장 초반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10거래일 동안 ‘사자’를 지속하다가 전날 소량을 순매도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S건설의 주택매출은 2015년 정점 이후 타사보다 분양물량 감소폭이 작았다"면서 "올해에도 소폭 감소에 그친 5조원 수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8년 1분기의 일회성 해외 환입(1800억원)으로 역기저효과는 있지만 여전히 매 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8년 매출을 견인했던 UAE(아랍에미리트 연합) RRW(1조4000억원)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플랜트 외형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이어 “2019년 해외 수주 가이던스(추정치)인 3조5000억원을 달성하려면 1조원 이상 규모의 플랜트 수주 성과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2월 말 상업입찰이었던 UAE GAP(35억달러)는 3월 말로 연기된 만큼, 수주하게 되면 단번에 가이던스 초과 달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3월에 결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로 사우디 라빅 턴어라운드(3억 달러), 호주 CRR(7억 달러) 등이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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