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 가능"...주식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 삼성SDI의 미국 캘리포니아 ESS 설비.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기자] 글로벌 투자기관 다이와(Daiwa)가 19일 삼성SDI에 대해 “단기 과제는 있지만 EV 부문 성장세는 막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이와는 “동사의 경우 화재로 인한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지연과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EV(전기차) 부문 보조금 삭감 및 규제강화에 따른 판매 우려가 있지만 올해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하반기부터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1분기 매출 2.3 조원(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20%), 영업이익 1430 억원(전 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99%)을 예상하고 ESS 지연으로 대형 LiB와 메모리-OLED에 대한 수요 저하로 EM 부문 수익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이와는 하지만 “갤럭시 S10의 수요로 인한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견고해 소형 LiB 수익이 기대되고 EV 부문에 대한 중국-유럽 보조금 축소 및 규제 강화 예상에도 올해 1~2 월의 판매를 볼 때 2019년에도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이와는 삼성SDI의 목표가를 기존 34만5000 원에서 32만 6000 원으로 하향조정 하되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달라질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