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OLED 장비· 소재 업종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9' 삼성전자 부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전자가 4월 초에 갤럭시S10 5G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5G 시장 확대가 스마트폰 시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19일 KB증권은 관련 리포트에서 "5G가 스마프폰 시장에 기회의 요인이 될 것“이라며 "5G 시장 확대는 폴더블 스마트폰(이하 폴더블폰) 수요 증가로 직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최근 5G시장은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오는 연말까지 5G는 전세계 16개국에서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5G 스마트폰은 글로벌 시장의 1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폴더블폰은 5G 초고속통신을 통해 4K 이상의 실감 미디어를 무선으로 실시간 송수신할 수 있는 유일한 대화면의 모바일 디바이스”라고 설명했다. 특히 1~2년 내 폴더블폰 가격은 화웨이, 샤오미, 애플 등의 신규 진입으로 현재 대비 100만원 이상 인하된 150만원 이하로 하락해 수요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AP시스템 등 OLED 관련 장비업체와 한솔케미칼, SK머티리얼즈, 덕산네오룩스 등 OLED 소재업체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중국향 매출 가시성이 높은 OLED 장비업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AP시스템, 아이씨디, 에스에프에이 등 경쟁력이 높은 장비군을 보유한 업체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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