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순매도...코스닥 740선 후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740선으로 후퇴했다. 업종별 모멘텀이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종목별 이슈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57% 상승한 7만700원, 신라젠은 0.15% 오른 76만66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바이로메드가 3.2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에이치엘비(-2.02%), 메디톡스(-4.17%), 코오롱티슈진(-1.31%), 셀트리온제약(-0.33%), 제넥신(-2.80%), 휴젤(-3.35%) 등이 줄줄이 미끄럼을 탔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들도 대체로 내림세였다. CJ ENM이 0.09%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스튜디오드래곤(-0.86%), SK머티리얼즈(-1.15%), 파라다이스(-2.08%) 등도 내렸다. 펄어비스는 5.9% 떨어졌다. 반면 포스코켐텍은 0.16% 올랐다.

사료주 가운데 한일사료(14.09%), 현대사료(10.26%) 등이 급등했다. 수생동물용 배합사료에 대한 수출개방 소식이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미세먼지 관련주로 꼽히는 크린앤사이언스는 16.67%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작성했다.

내츄럴엔도텍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6.24% 떨어졌다. 최근 주목받았던 셀리드(-7.78%), 에이비엘바이오(-6.48%) 등은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22포인트(0.56%) 하락한 748.91로 마감했다. 개인이 17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7억원과 76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7239만주, 거래대금은 4조6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552종목이 올랐고 642종목은 내렸다. 93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이날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차바이오텍, 아프리카TV, 오이솔루션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7포인트(0.09%) 하락한 2177.6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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